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2℃
  • 구름많음강릉 31.7℃
  • 구름많음서울 27.8℃
  • 맑음대전 27.8℃
  • 맑음대구 27.8℃
  • 맑음울산 27.2℃
  • 맑음광주 27.1℃
  • 맑음부산 27.3℃
  • 맑음고창 27.2℃
  • 맑음제주 28.5℃
  • 구름많음강화 26.4℃
  • 맑음보은 25.1℃
  • 구름조금금산 26.4℃
  • 맑음강진군 26.0℃
  • 맑음경주시 28.5℃
  • 맑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강사법 시행 첫 학기 구조조정 칼바람 …대책 마련 시급"

대학 강사와 학생 단체들이 대학 시간강사 처우를 개선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일명 강사법) 시행과 관련해 고용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한교조)는 28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대와 달리 강사의 지위 안정과 처우 개선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대학과 정부가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은 개정 강사법을 핑계로 강사와 강좌의 구조조정을 획책했고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정부가 실책을 벌이는 사이 고등교육 현장은 더 열악해졌다"며 "정부가 올해 초에야 정부재정지원사업에 강사고용 안정지표를 반영하겠다고 나선 것은 너무 늦은 대응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강사법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모든 고등교육 사업에 강사고용 안정지표 확대 적용 ▲전임교원 강의 담당 시수 제한 ▲경력단절 강사 지원 대책 확대 ▲방학 중 임금 지급 기준 정상화 등을 촉구했다.

이화여대 공공성 연구소와 중앙운영위원회 등 강사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단체들도 이날 오후 이 대학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강사법 개정 이후 많은 대학이 강사 대량해고를 감행해 학생들은 심각한 수업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강사 수를 원상복구 해달라고 주장했다.

/안직수기자 jsahn@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