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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고 학생 1년새 17만명 감소…학교도 10년 만에 처음 줄어

저출산이 이어지면서 올해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17만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9일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전국 2만여 유·초·중·고교와 대학의 학생·교원 등 기본 현황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수는 613만6천793명으로 지난해 대비 17만2천930명(2.7%) 감소했다.

초등학생만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유치원생은 6.2% 줄었고, 중학생은 3.0%, 고등학생은 8.3% 줄었다.

초등학생이 증가한 것은 2012년 흑룡띠 해를 맞아 출생아가 일시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학생이 줄면서 학교도 1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유치원 및 초·중·고교는 총 2만809곳으로 지난해보다 158곳(0.8%) 줄었다.

유치원이 184곳(2.0%) 문을 닫았고 고등학교도 2곳(0.1%) 줄어 들었다.

초등학교만 23곳 늘었으며, 중학교는 지난해와 같았다.

유치원 교원은 전년대비 1천530명이 감소한 5만3천362명이었으며, 초등학교 교원은 18만8천582명, 중학교 교원은 11만556명으로 각각 1.0%, 0.6% 늘었다.

반면 고등학교 교원은 13만3천127명으로 1천100명(0.8%) 줄어들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7.0명, 초등학교 22.2명, 중학교 25.1명, 고등학교 24.5명으로 집계돼 작년과 비교해 모두 줄어들었다.

다문화 학생은 13만7천225명으로 초중고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다문화 초등학생은 전년대비 11.7%, 중학생 20.1%, 고등학생은 5.1% 늘었다.

부모 출신별로는 베트남 학생이 30.6%를 차지했으며, 한국계를 제외한 중국인 22.5%, 필리핀 10.8%, 한국계 중국인 9.7%, 일본 7.1% 등이었다.

다문화 유형별로는 국제결혼 가정에서 국내 출생한 학생이 78.8%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인 부모의 자녀가 14.9%, 국제결혼 후 입국한 가정의 학생이 6.3%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40만218명으로 전년 대비 1.3%(5천295명) 증가했다.

대학 재적 학생은 332만6천733명으로 전년 대비 1.5% 줄면서 감소세가 이어졌다.

외국인 유학생은 16만165명으로 작년보다 1만7천960명(12.6%) 늘어났다.

중국인 유학생이 44.4%(7만1천67명)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23.4%(3만7천426명), 몽골 4.6%(7천381명), 일본 2.7%(4천392명), 미국 1.8%(2천915명) 순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많았다.

대학 교원 수는 15만7천684명으로 전년 대비 5.0% 늘어났다.

전임교원은 8만9천345명으로 1.0% 줄었고, 겸임·초빙·명예교수 등 비전임 교원이 6만8천339명으로 1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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