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의 119구급대원들이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도로상에서 승용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초기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남양주소방서 119구급대원들(구본국 소방교, 박성호·박선혜 소방사)은 지난 2일 타 출동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서울아산병원에 이송 후 복귀하던 중에 송파구 올림픽 도로상의 승용차 하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는 것을 발견했다.
대원들은 즉시 운전자를 신속히 대피시킨 후 구급차 내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현장을 강동소방서에 인계했다.
이날 차량 화재 초기 진압을 한 남양주소방서 119구급대원들은 지난 5월18일 남양주시 화도읍 자택에서 발생한 50세 심정지 여성을 신속한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로 소생시키는 등 하트세이버를 수여 받은 우수한 구급대원들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