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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치원 접수, 새벽부터 줄서지 마세요

도교육청, 유아모집 계획 공고
‘처음학교로’ 통한 선발 의무화

내년부터 도내 사립유치원에 원아를 보내기 위해 부모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며, 학부모들은 인터넷을 통해 주변 유치원을 비교해 지원할 수 있게 돤다.

경기도교육청은 26일 ‘2020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선발 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를 통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 선발 계획에 따르면 2020학년도부터 공·사립 관계없이 도내 모든 유치원에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한 유아 모집·선발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유치원은 10월 18일부터 원아모집이 시작되는 11월 1일 전까지 개별 유치원의 2020학년도 원아모집 요강을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게재해야 한다.

원아모집 요강에는 교육과정, 방과후과정 모집 방법 등을 명시해야 하며, 학부모들은 오는 11월 1일부터 29일 사이에 이 시스템에서 유치원별 모집 요강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입학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컴퓨터 활용이 어려운 경우 모집 기간내에 해당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입학신청을 할 수 있다.

지난해 도내 사립유치원 절반 정도가 국공립유치원에 원아가 몰리는 현상 등을 우려해 ‘처음학교로’ 시스템 참여에 반대하면서 불참한 유치원에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선착순 모집 정원에 들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공 뽑기’ 등 현장 추첨에 온 가족을 동원해야 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올해 모든 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결과 사립유치원의 94% 가량이 참여를 약속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에 입학하려는 유아와 보호자를 위해 공정한고 투명한 유아모집선발이 이뤄지도록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모든 사립유치원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보조금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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