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올해 1∼8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3만3천858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727TEU(0.002%)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항은 2015년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인천 신항이 개장하면서 2017년까지 3년 연속 10% 안팎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이 불붙은 이후 인천항 국가별 교역 비중의 60%를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입 물량이 줄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난해에는 물동량 증가율이 전년 대비 2.3%에 그친 데 이어 올해에는 급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