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최근 파주, 연천, 김포, 강화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소독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하천변 등을 항공방역하며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임진강 수계의 접경지역에서 발생됨에 따라 산림청 방제헬기 2대를 지원받아 지난 29일 임진강 일원 군남댐에서 비룡대교 상류까지 사미천 주변 하천변의 제방 및 둔치 368ha에 대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는 기존에 임진강 등 하천변의 방역 소독은 도로의 접근이 어려워 차량 소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임진강 및 사미천 하천변에 산림 병해충 방제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를 경기도와 산림청에 지원 요청해 실시한 것이다.
방제헬기 3대, 유조차 1대, 소방차 1대, 방제차 1대 등이 투입된 이번 방제는 총 9회에 걸쳐 방제량 3.6t을 실시했으며, 산림청 항공대의 헬기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