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능실초는 지난 15일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두근두근 세계여행’ 축제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교과서 세계여행 단원에서는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 노래와 춤, 놀이, 공연 감상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축제는 이 내용을 토대로 짜여졌다.
학생들은 1부 장기자랑에 이어 2부에서는 세계 여러나라 인사말을 노래로 배우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모 학생은 “얼굴 모양, 얼굴 색깔이 다르더라도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손미옥 교장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공부를 넘어 만국공통어인 춤과 노래로 함께 어울려 즐기는 세계인의 축제처럼, 차별과 다름이 아닌 존중과 이해의 정신이 모두의 기억에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