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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가스사고 월요일 최다 발생

한국가스안전공사 2003년 사고 유형 분석 결과
월요일 30%, 취급부주의 70% 차지

“월요일엔 가스시설 한 번 더 점검하세요”
경기도내 가스사고는 월요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2003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 20건으로 이중 6건(30%)월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요일별 사고 현황을 보면 월요일 6건(30%), 화요일 4(13%)건, 수요일 3건(15%), 목요일 2건(10%), 토요일 3건(15%), 일요일 2건(10%) 등 총 20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5건을 기록했던 2002년 보다는 5건 줄어든 것이며 수요일과 목요일의 사고율이 가장 높았던(각각 7건) 2002년과는 다른 결과로 해마다 사고 빈도가 높은 요일이 달라짐을 시사했다.
사고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공급자 취급부주의(시공불량 등) 8건(40%), 사용자 취급부주의 6건(30%), 시설미비 3건(15%), 제품불량 3건(15%)이었다.
또 장소별로는 요식업소 6건(30%), 1종 보호시설(학교, 교회 등) 4건(20%), 주택 4건(20%), 허가업소 5건(25%), 공장 1건(5%) 등으로 밝혀졌다.
특히 월요일 6건 사고 중에는 제품불량과 사용자 취급부주의가 각각 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미비와 제품불량이 각각 1건으로 뒤를 이었다.
장소는 요식업소가 3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허가업소 2건, 주택 1건 순이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강미현 대리는 이에 대해 “월요일에 가장 사고가 많은 것은 토, 일요일 등 휴일을 보내면서 긴장감이 풀린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지난해 전체 사고 중 70%가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로로 사용자와 공급자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킨다면 가스사고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 141건으로 수요일(34건)이 가장 많았고 월요일(25건)과 토요일(23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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