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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대상 금융교육 열기 ‘후끈’

한은, 농협 등 도내 금융기관 활발
어린시절 올바른 경제관 확립 중요 강조

경기도내 금융기관들의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 및 경제교육이 활기를 띄고 있다.
신용불량자 및 경제 문제 등 성인이 되면 반드시 부딪히게 될 부분들에 대해 어린시절부터 교육을 시킴으로써 대처 능력을 키우고 올바른 경제관을 확립시킨다는 목적이다.
1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와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신불자, 경제 위축, 저축 감소 등의 문제와 경제 위축이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신불자 문제는 상당히 심각해 베드뱅크 등 국가 차원에서 각종 구제책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경제관을 확립시키기 위해 조기경제교육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각급 학교를 방문하거나 초청을 해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금리의 이해 ▲저축과 소비생활 ▲신용카드와 신용불량자 등 크게 4가지다.
이 같은 교육은 졸업과 동시에 사회로 진출하는 고3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지난해 11, 12월 11개 학교 3천여명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총 18회에 걸쳐 4천여 명(초등학생 포함)에게 교육했다.
또한 농협경기본부는 사회적 관심이 비교적 떨어지는 농업과 농촌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어린이 경제체험 캠프’를 열고 있다.
캠프는 ▲경제기초체험(희소 가치분야) ▲기업가 정신, 마케팅, 재무에 대한 특강지원(기업가 정신교육) ▲사업 아이템 확정, 원자재 구매, 재무활동, 결산 등의 비즈니스체험 ▲세무서, 자원 흐름 등 사회기관 체험으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이 캠프는 약 15~20명의 진행 스탭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도내에서는 지난 4월 23일 김포 양곡초등학교, 지난달 28일 용인 원삼초등학교 각각 100명을 대상으로 이미 교육한 바 있다.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신불자 및 경제 위기 등은 어린시절에 올바른 경제관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이르게 된 것”이라며 “이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경제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순회교육 형태로는 교육에 한계가 있다”며 “교과 과정에 경제교육 과목을 신설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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