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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꿈의 대학’ 기업 임원 강의 늘린다

道교육청, 고교생 진로 교육
작년 삼성·한화연구소 참여
올해 SK하이닉스 등 협약
기업 이미지 개선·인재 양성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생들의 진로와 적성탐색을 돕기위해 운영 중인 ‘꿈의 대학’에 일반 대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해 학교에서 수업하는 형태의 강의가 늘어난다.

도교육청은 27일 올해 ‘꿈의 대학’에 참여하는 대학 및 기관이 지난해 117개에서 올해는 122개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122곳 가운데 95개는 대학에서 진행하며, 27곳은 대학 외 협력기관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고교생들의 진로적성 탐색기회를 학교 밖으로 확장하기 위해 2017년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개설해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를 포함해 95개 대학에서 ‘꿈의 대학’에 참여했으며, 수강인원은 2017년 3만5천896명에서 지난해 4만8천82명으로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대학에 이어 일반 기업의 ‘꿈의 대학’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와 한화미래기술연구소 등이 강좌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수원 효원고에서 고교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한화미래기술연구소는 ‘과학기술이 융합된 기업 업무에서 펼쳐지는 과학 이야기’ 강의를 제공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SK하이닉스·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업 임직원이 찾아가는 강의’를 더 늘릴 계획이다.

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코리아 등 IT 기업, KBS 인재개발원, 한국지역난방공사(동탄지사), 한림대성심병원 등도 ‘꿈의 대학’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최근 들어 꿈의대학 참여에 큰 관심을 보인다”며 “기업 이미지가 좋아지고 각자 회사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월 중 올해 ‘꿈의 대학’ 개설 강좌를 확정하고 3월에 수강 신청을 시작할 예정이다.

‘꿈의 대학’은 도내 고교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신청해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실험실습비 등을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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