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20년 제1차 고양시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고양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뿐만 아니라 인구정책 주요부서장들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등 40여 명이 참석해 2020년 고양시 인구정책 추진계획과 부서별 주요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정책제안을 하며 열띤 토론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제안과 토론 등을 통해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 강화 ▲결혼 적령기의 미혼자에 대한 지원 방안 ▲임신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지원 ▲청년세대의 인생 재설계 지원 ▲기업유치 등이 제시됐다.
또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제안으로는 어르신 복지센터 간의 네트워크 강화가 제안됐으며, 시민들의 실질적인 정책욕구 파악을 위해 ▲청년에서 노령 세대까지 세대별로 세분화된 여론조사 실시와 ▲고양시로 유입되는 인구의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이 제안됐다.
그러나 고양시만의 목표와 특성이 반영된 사업은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