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가 전시장 관람객과 일반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초급속 전기차충전소를 13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공공급속충전 인프라 설치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초급속 충전소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30분 이내에 10대를 동시에 완충할 수 있다.
충전소는 제1전시장 주차장 내에 100㎾ 초급속충전기 10기가 설치됐다.
전기차충전소 이용고객에게는 일정시간 무료 주차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로써 기존 전기차 사용자들이 겪었던 ▲긴 충전시간 ▲충전기 사용 대기 ▲주차 이용 불편이 동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또 킨텍스는 충전소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터치스크린을 통한 화면 안내에 따라 누구나 쉽게 충전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24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 탑재 ▲충전케이블 자동매니지먼트 시스템 적용 ▲우천시 사용자 편의를 위한 캐노피 설치 등 전기차 이용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이 충전기는 ‘Active Power Sharing’ 기능이 탑재된 된 점이 특징이다.
‘Active Power Sharing’은 차량의 배터리 상태 정보를 취득해 전력 제어부에서 전기충전 수요에 최적화된 전력을 지능적으로 배분하여 공급함에 따라 충전 인프라의 전력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킨텍스는 국내 최대 규모 초급속 전기차충전소의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이용고객에게 한시적으로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