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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 1천명 육박, 1만3천여 명 검사 중

‘코로나19’ 초비상-정부 가용자원 총동원
문 대통령, 대구서 특별대책회의

대구 신천지교회 관계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25일 전체환자가 1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에 130명의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한데 이어 오후에 8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는 977명이다.

현재까지 3만9천327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2만5천447명은 음성판정 받았으며, 1만3천880명은 검사 중에 있다.

도내에서는 9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해 총 40명의 확진환자가 나왔으며, 이 중 2명은 신천지교회 관련자로 역학조사됐다.

다수의 도내 환자들이 신천지나 해외여행 등 이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지역사회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부천시 괴안동 아파트에 사는 50대 여성 A씨가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평택시 송탄보건소에 근무하던 금연단속원도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하는 등 신천지나 해외 여행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대구를 방문해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과 지역 외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정부는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대구·경북과 함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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