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무원 노동조합 인천본부는 14일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인천시에 단체협상을 요구했다.
전공노 인천본부는 이날 "그동안 시에 대화를 통한 단체협상을 요구해 왔으나 시는 오히려 노조원 강제연행 등 노조탄압을 일삼아 왔다"고 주장하고 "단체협상은 노조의 당연한 권리이자 사용자의 의무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3천500여 조합원들과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교섭 요구안으로 ▲인사혁신안 동의 등 인사분야 ▲대학생 학자금 무상 지원, 당직수당 개선, 시간외 근무 수당 등 복리후생분야 ▲기능직·별정직 직제전환, 비정규직 근무여건 개선 등 고용안정 분야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