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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외교연구포럼 “경기도 ODA 글로벌센터 설립해야”

경기도 ODA사업 제한적 ‘약점’
지속가능한 공적개발원조 필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외교연구포럼’의 체계적인 연구 활동이 정책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1일 도의회에 따르면 ODA 글로벌센터 설립 추진은 경기외교포럼의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제안됐다.

ODA는 선진국의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발전과 복지증진을 주목적으로 개도국(또는 국제기구)에 공여하는 증여(grant) 및 양허성 차관(concessional loan)을 말한다. 증여는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현금, 물자 및 서비스에 대해 상환조건 없이 제공하는 것으로, 무상원조로 불린다.

이에 도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25개국을 대상으로 개발도상국 경제협력 및 평화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해왔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총 16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매년 ODA 사업 예산 비중이 증가하고 사업 수와 규모도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진행한 ODA 사업은 그 대상국가나 범위가 제한적인 실정이다.

정희시 경기도의회 경기외교연구포럼회장은 “경기도의 조건과 특수성을 감안한 경기도만의 특화된 ODA 사업 추진이 필요하며, ODA글로벌센터는 도의 정책기반 구축과 관련 사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 ODA글로벌센터가 지속가능한 공적개발원조 사업 실천을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를 선도하는 ODA사업을 활성화시킨다면 기존 국제교류 지역과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ODA사업의 선진 지자체로 자리매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범적인 지방정부가 될 수 있기를 도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외교연구포럼은 경기도가 다양한 국가 및 지역과 다층적 수준에서 추진 중인 국제교류·협력 촉진 및 강화사업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제도적·정책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2018년 9월 경기도의회 의원 11명이 결성한 도의원 연구단체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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