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조치의 하나로 운영 중인 ‘방역물품 무상지원’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외국인지원본부에서 방역용 소독 분무기 대여와 소독약, 부직포, 행주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행 이틀 동안 1천300여명의 시민이 300여대의 분무기와 9톤의 소독약을 받아갔다. 소독약은 소독액 1리터를 물 200리터에 희석해 제공한다.
지원을 받으려는 시민과 사업장 관계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외국인지원본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방역물품 무상지원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개인위생 준수는 물론 개인 방역도 중요해졌다”며 “시에서도 꾸준히 방역을 하고 있지만, 시민께서도 언제든 주위를 소독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무상지원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