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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태규 산재사망 1주기 추모 선전전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해야"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는 9일 수원 고색동에 위치한 故김태규 씨 사망현장에서 산재사망 1주기 추모 선전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가족 김도현 씨,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양경수 본부장 등 ‘청년 건설노동자 故김태규 산재사망 대책회의’ 관계자 30여 명은 이날 낮 12시부터 故김태규 씨 사망현장인 권선구 고색동 1056에서 김태규 씨를 추모하며 작업복을 입고 ‘Die-in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발주처와 원청, 노동부, 검경이 합십하여 건설현장에서 세워낸 산재왕국 대한민국의 비통한 현실에 분노한다”면서 “하청노동자를 부품처럼 쓰고 버리는 한국 사회 전체를 줄곧 주범으로 지목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故 김태규 청년 산재사망 책임자에 대한 기소·엄중 처벌을 다시 촉구한다”며 “수원지방검찰청을 규탄하고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10일 사고 관련 책임자를 불기소한 검찰을 규탄하기 위한 규탄대회를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편지수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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