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차별과 소외 없는 노동존중도시를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 정책수립을 위한 노동현황 분석 및 지원 방안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정연구원이 수행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고양시 임금 노동자 및 비정규직노동자 현황 ▲고양시 비정규직노동자 고용 환경 및 실태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설문·면접·자문 등의 방식을 활용해 조사를 실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정책 수요를 객관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시 기업지원과를 비롯해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및 연구수행기관인 고양시정연구원이 실태조사를 위한 연구내용,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에 적합한 노동정책 수립을 모색하여 비정규직노동자의 노동환경 및 처우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2012년 개소해 노동상담, 청소년공정근로교육, 경비·미화노동자의 고용안정유지사업 등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양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경기도 노동안전 지킴이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0일 경기도청 노동권익과 관계자 및 노동안전 지킴이와 함께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 시작을 알렸다.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토목, 건축 등 산업 안전 분야 전문가와 유경험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노동안전지킴이’는 앞으로 경기도 내 작은 규모의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위험요소 사전 발굴, 산업재해예방 홍보 및 계도를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