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어 국민을 두려워하는 일꾼이 되어 민생중심, 깨끗한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21대 총선 안산시단원구을 선거에서 3선 중진의원인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와의 경합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김남국(37·사진) 후보의 약속이다.
김 당선자는 먼저 “함께 선거에 임해주신 박순자 후보님과 그의 선거운동원분들께도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고 위로한 뒤 “저희는 같은 안산시민으로 살아가는 동료 시민이다. 결과는 갈렸지만, 이제부터는 우리가 협력해 미래를 만들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안산시민께서 청년인 저를 일꾼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이념이나 당리당략보다는 우리의 미래를 보다 좋게 바꿔달라는 명령임을 이해하고 잘 이행하겠다”며 “코로나19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지구촌 전체로 묶여있는 글로벌 체제의 여파는 돌고 돌 것이고, 우리가 온전히 이 위기를 벗어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없는 비상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젊은 정치인으로서 안산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은 물론, 국가적 재난 상황을 국민과 함께 이겨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부족한 것이 많은 만큼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귀를 열고 국민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이 야당의 발목잡기로 표류하지 않도록 여당으로써의 책임을 다하고 정치의 효과가 민생에 닿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생중심, 깨끗한 정치를 향한 발걸음에 늘 동행해주시고, 잘못하면 회초리도 들어주시며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