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조금동두천 24.2℃
  • 흐림강릉 27.3℃
  • 서울 25.8℃
  • 흐림대전 27.6℃
  • 흐림대구 28.7℃
  • 흐림울산 27.8℃
  • 흐림광주 27.1℃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27.8℃
  • 구름많음제주 27.8℃
  • 맑음강화 23.9℃
  • 구름많음보은 26.5℃
  • 흐림금산 27.2℃
  • 흐림강진군 26.1℃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7.5℃
기상청 제공

안산시 2월 이어 3월에도 인구 증가세

신규 아파트 입주 시작 여파
산업도시 명성 되찾을지 주목

안산시 인구 증가세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반짝 증가’에 그칠지 증가세를 계속 이어가 과거 수도권 중심 산업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내국인 인구는 65만2천763명으로, 전월 65만1천211명보다 1천552명이 늘었다.

시 내국인 인구는 2013년 10월부터 매달 줄다가 6년 4개월 만인 지난 2월 652명이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등록외국인 5만6천396명과 외국국적동포 3만1천165명 등 외국인 주민 8만7천561명을 포함한 시 전체 인구는 74만32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시로 들어온 인구는 6천113명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는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해양동 등을 중심으로 건립된 신규 아파트들의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3천728가구 규모의 그랑시티자이 1차 아파트의 입주가 진행된 해양동의 지난달 전입인구가 5천2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천17가구의 라프리모 아파트가 들어선 선부동이 1천8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올 하반기 2천872가구 규모의 그랑시티자이 2차 아파트 준공이 예정되는 등 앞으로 신축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6년 넘게 인구 감소가 이어진 안산시는 민선 7기 들어 인구 감소폭이 큰폭으로 줄어 증가세에 대한 기대감이 꾸준히 이어졌다. 실제 2019년의 전년도 대비 인구감소폭은 9천425명으로, 2018년의 전년도 대비 인구감소폭 1만7천367명보다 45.7%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증가와 함께 안산 경제 동맥인 스마트허브는 올 2월 가동업체가 1만8천925개 업체로 전월보다 1.5% 증가했으며, 가동률도 64.1%에서 66.9%로 2.8%포인트 늘었다.

윤화섭 시장은 “인구가 계속 늘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도시 경쟁력과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은 물론,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