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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내세요, 청도군” 안산의 情 전하다

성금 2천만원·안전물품 등 전달
“연대·협력, 더 큰 도약의 발판”

 

 

 

안산시가 지난 29일 경북지역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청도군에 성금 2천만원과 안전물품 등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감안해 청도군청에서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이승율 청도군수 등 1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과 자치단체 간 연대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3월 대구·경북지역 피해복구를 응원하는 시 공직자들의 마음을 모은 것으로, 시는 성금과 함께 휴대용 호루라기, 방호마스크 등 안전물품을 담은 ‘안전 주머니’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17일 시청 광장에서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청도군 미나리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시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특판행사를 진행, 한재미나리 1t(900만원 상당)과 청도 특산물 반건시 및 감말랭이 285만원 어치의 판매를 돕기도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안산시가 보내준 따듯한 응원의 마음에 청도군민과 함께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자매결연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사회가 큰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는 실정에서 지역을 뛰어넘은 연대와 협력, 따뜻한 교류는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비록 물리적인 거리는 멀어졌지만, 마음만은 더욱 가까워지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청도군과 도시 간 자매결연을 추진해 실무협의단 방문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해 3월 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자매결연 일정이 연기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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