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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조업체 2만4682곳·종사자 91만8249명

화성시, 사업체 비중 17% ‘최고’
서해안권 7개시 사업체 46% 차지
부가가치 121조 도전체 61% 비중

도 경과원, 31개 시군 통계 분석

도내 전체 제조업체는 2만4천682곳이며, 종사자는 91만8천249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화성시가 사업체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17.1%), 과천시는 제조업체가 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도 5대 권역과 31개 시·군별 제조업 통계 현황을 분석한 ‘2020 경기도 시·군별 제조업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제조업 사업체 수는 서해안권 1만1천411개, 경부권 4천519개, 경의권 3천909개 순으로 집계 됐다.

특히 서해안권(안산, 부천, 광명, 시흥, 화성, 오산, 평택 등 7개 시·군 포함)은 사업체 수 1만1천411개로 경기도 비중의 46.2%를 차지하며, 종사자 수는 46만9천844명으로 경기도의 51.2%를 차지했다.

부가가치액은 약 121조원으로 경기도의 61.5%를 차지하는 등 서해안권은 주요 지표에서 경기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주요 산업도 다른 양상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해안권 주요산업은 자동차(82.5%)이며, 연평균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석유정제(8.0%)으로 나타났다.

경부권 주요산업은 의료·정밀(38.2%)이고, 연평균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의약품(6.4%)이었다.

경의권 주요산업은 인쇄·기록매체(57.0%)이며, 연평균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의약품(12.7%)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원권 주요산업은 섬유(45.6%)이고, 연평균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가구(10.4%)였다.

동부권은 음료(60.9%)가 주요 산업분야며, 연평균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인쇄·기록매체(16.8%)인 것으로 분석됐다.

31개 시·군 분석에서는 제조업 사업체 기준 상위 10개 시·군의 사업체 수가 1만7천372개로 경기도의 70.4%를 차지했고, 종사자 수 기준 상위 10개 시·군의 종사자는 67만983명으로 경기도의 7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업체 수 기준으로 경기도 비중 1% 미만에 해당하는 시·군은 과천·의왕·광명·오산·의정부·동두천·연천·구리·하남·양평·여주·가평 등 12개이며, 종사자 수 기준 1% 미만을 차지하는 시·군은 10개로 조사됐다.

정책연구실 정의정 책임연구원은 “도내 권역별, 시·군별 제조업 분포가 다양하고 특색이 있는 만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 수립에 필요한 연구 및 자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제조업 비중이 1% 미만인 시·군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도 제조업 통계 현황을 조사해 경기도 5대 권역과 31개 시·군의 제조업 변화 추이를 확인하고, 도내 제조업 기업 지원 정책 결정과 정책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됐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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