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와 보호자, 대한민국의 영웅인 의료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힐링의 시간을 마련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안산지부와 찾아가는 힐링 관광사진전 ‘코로나19 극복, 수고했어~ 오늘도’를 개최한 것이다.
지난 8일 시작된 이 사진전은 오는 22일까지 고대 안산병원 1·2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사진전에는 2018~2019년 ‘안산시 관광사진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인 ‘안산9경’과 대부도, 시화나래 달전망대 등 지역 명소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됐다.
시는 이번 사진전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전 국민에게 아픈 상처를 주고 있는 코로나19의 극복을 기원하고 특히, ‘창살 없는 감옥’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어 사진전시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여러 구역에 나눠 전시했다”며 “병원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의료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