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이달부터 수습기수, 정식기수, 제주마 기수 등 3개 분야의 2020년도 신규 기수 면허시험을 시행한다.
면허시험은 경마법규, 마학 등의 관련 전문지식에 대한 학과시험과 기승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시행하며 올해부터는 말 복지 분야가 면허시험 최초로 출제된다.
마사회는 최근 동물복지가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인식됨에 따라 말복지에 대한 경주마관계자의 인식 제고를 위해 신규면허 시험에 말 복지 내용을 출제하기로 결정했다.
동물과 교감하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경주마 복지에 대한 인식은 필수로 갖춰야할 기본적 소양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김낙순 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국민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한국마사회는 경마관계자의 복지뿐만 아니라 말산업의 기본가치인 말 복지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를 지속 마련 중이다”라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