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장애물 승마 종목에 대한 우수한 적성과 자질을 보유한 국산 승용마 선발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한다.
마사회는 오는 6월 9일 서울 경마공원 승마경기장에서 ‘2020년 제1회 스포츠 말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오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경주용을 제외한 국내 등록된 국산 2~3세말과 포니(체고 148㎝이하)를 대상으로 한 이번 품평회는 ‘체형’, ‘보행’, ‘프리점핑’ 3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나눈다.
1, 2, 3등급을 획득한 말은 등급에 따라 조련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스포츠말 품평회는 2018년 23두, 2019년 78두가 참가하는 등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6월 10일~11일 개최되는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와 연계 시행해 시너지 효과도 도모한다.
스포츠 말 품평회는 2~3세의 국산 승용마가 참가 대상이나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는 4세~7세의 국산 승용마가 참가 대상이다.
말 소유자에 한해 이번 대회 참가를 신청할 수 있고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송부하면 되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김낙순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 생산관계자들에게 이번 ‘스포츠 말 품평회’가 조금의 활력이라도 불어 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산 승용마 유통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품평회를 개최·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운영 기간 발열,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참가자 및 대회 관계자는 입장을 차단한다.
자세한 사항은 말 산업 종합 포털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은 생산육성부02-509-2981)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