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억5천6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전국 수출 1위 자리를 4개월째 굳건히 지켰다.
수원세관이 22일 발표한 ‘5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수출액은 37억4천300만달러로 전국 수출액 208억4천200만달러의 18%를 점하며 수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보다는 32% 증가했으나 전월 보다는 4% 감소했는데 이는 주요 수출폼목인 전기.전자제품 중 정보통신기기(1%), 반도체(8%)는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유지했으나 가전제품(-16%), 승용자동차(-14%) 등의 수출이 전월보다 다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수출 품목에서는 정보통신기기가 1위(7억3천700만달러.20%)를 차지했고 승용자동차(6억6천100만달러.18%), 반도체(6억2천900만달러.16%)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8억6천400만달러를 수출한 중국이 1위(23%), 미국(7억1천900만달러.19%), 홍콩(2억8천200만달러.8%), 일본(2억3천900만달러.6%), 대만(2억만달러.5%) 등의 순으로 이들 5개국의 수출액 23억400만달러는 전체 수출액의 61%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32억8천600만달러로 전국 수입액 178억5천400만달러의 18%를 점하며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전년보다는 24% 증가했으나 전월 보다는 7% 감소했는데 이는 원유(45%), 소비재(주류.육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입이 다소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요 수입품은 반도체(8억1천300만달러.25%)가 1위를 차지했고 기계류와 정밀기기(5억6천만달러.17%), 화공품(2억8천200만달러.6%), 가스(1억8천만달러.4%)가 뒤를 이었다.
주요 수입국가는 8억2천200만달러를 수입한 일본이 역시 1위(25%)를 기록했고 미국(6억1천만달러.18%), 중국(4억8천200만달러.15%), 대만(2억2천500만달러.7%), 독일(1억6천200만달러.4%) 등의 순으로 이들 5개국의 수입액 22억9천200만달러는 전체 수입액 32억8천700만달러의 69%를 차지했다.
한편 도내 5월 수출입 무역수지는 수출 37억4천300만달러, 수입 32억8천600만달러로 4억5천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