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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골잔치 한 번 더?… 수원FC, 제주 잡고 선두 가자!

13일 제주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격돌
안병준 앞세워 승점 3점 획득 성공 관심

‘ FA컵 수모’ 부천FC, 전남과 맞대결

 

 

 

지난 주말 열린 대한축구협회(FA)컵 2라운드에서 광주서구효창FC을 상대로 골잔치를 벌이며 10-0 대승을 거둔 수원FC가 이번 주말 정규리그 승리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오는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에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프로축구 개막 이후 5월 한 달간 5경기에서 3승2패, 승점 9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수원FC는 개막전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1-2로 역전패를 당한 이후 안산 그리너스FC(2-0), 충남 아산FC(5-0), 경남FC(3-1)를 잇따라 제압하며 연승가도에 올랐지만 지난 달 31일 부천FC와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하지만 수원FC는 지난 6일 열린 FA컵에서 슬로바키아 출신 공격수 아코스의 해트트릭과 민현홍, 김재헌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광주서구효창FC에 10-0 대승을 거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화끈한 골잔치를 벌인 수원FC는 제주와 맞대결에서도 10일 현재 리그 5호골로 안드레(대전)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안병준을 앞세워 골폭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리그 선두 부천FC(4승1패·승점 12점)에 승점 3점이 뒤져 있는 수원FC가 제주전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기고 리그 2위 대전(3승2무·승점 11점)이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할 경우 리그 선두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수원FC의 공격 선봉에 서는 안병준은 지난 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해 6월 충남아산을 상대로 K리그 첫 멀티골을 터뜨렸고 올 시즌 첫 멀티골도 지난 달 25일 충남아산 전에서 기록했다.

부천 전 패배의 아픈 기억을 효창FC를 상대로 골잔치를 벌이며 잊은 수원FC가 ‘인민날두’라는 별명을 얻은 안병준을 앞세워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FA컵 2라운드에서 울산시민축구단에 0-1로 덜미를 잡히며 K리그2 구단으로는 유일하게 탈락의 수모를 당한 부천FC는 14일 전남 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부천은 FA컵에서 당한 수모를 정규리그 승리로 씻어내겠다는 복안이다.

부천은 전남 전에서 패할 경우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만큼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FC안양은 14일 충남아산과 홈 경기를 치르고 안산 그리너스FC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을 상대로 올시즌 첫 먼데이매치를 갖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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