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1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밀의 생산·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한 ‘우리 밀 익는 국수마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금동혁 ㈜우리밀 대표, 윤화섭 안산시장, 채만식 대부 우리밀·콩 영농조합법인 회장, 오정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통이사.<br>
/안산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625/art_15923073132092_3393b7.jpg)
안산시는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부 우리밀·콩 영농조합법인, ㈜우리밀과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밀의 생산·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해 ‘우리 밀 익는 국수마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향토음식인 대부도 바지락 칼국수와 방아머리 음식 거리의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우리 밀을 재배하고, 상품화와 문화체험을 융합해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오정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유통이사, 채만식 대부우리밀·콩 영농조합법인 회장, 금동혁 ㈜우리밀 대표 등이 참석해 대부도 우리 밀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국산 밀가루의 유통, 소비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시는 대부도 밀의 안정적 생산과 국산 밀가루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지원한다.
aT는 국산 밀가루 판로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고, ㈜우리밀은 대부도 밀 전량 수매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하며, 대부우리밀·콩 영농조합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양질의 밀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대부 우리밀·콩 영농조합과 함께 밀 생산뿐 아니라 국산 밀가루로 제조한 생면을 상품화해 해당 상인회와 손잡고 방아머리 음식 거리를 ‘우리 밀 칼국수 거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부도 밀의 안정적인 판로가 마련돼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부도에 국산 밀 생산, 제조·가공, 문화체험 등 1·2·3차 산업을 복합해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6차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