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고 싶다며 18일 성남시에 2천700만원을 맡겼다.
시는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강희웅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성금 중 1천200만원은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분당동 지역 취약계층 82가구에 햇반, 라면 등 생필품 82세트(세트당 8만7천원 상당)으로, 80가구에 6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전달됐다.
나머지 1천500만원은 49개 동의 취약계층 500가구에 쌀, 찹쌀, 찰흑미, 서리태 등 농산물 세트(세트당 3만원 상당)로 전달하는 데 사용됐다.
한편,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친환경 복합 LNG 발전소로, 성남시 소비 전력의 85%에 해당하는 전력과 성남시 소비 난방열의 100%를 동시에 공급한다.
특히 본부는 2018년부터 매년 성남지역 어두운 골목길 조명 설치에 1억원을 지원하고, 사회복지 시설 LED 무료 교체 사업, 분당동 행정복지센터에 마스크 700매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