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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하반기 의장직 놓고 민주당끼리 대결 압축

3선 윤용석 vs 이길용 구도

덕양구 10명·일산구 9명 의원
지지율 지역대결 현상도 나타나

고양시의회가 오는 7월로 다가온 제8대 하반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윤용석 의원과 이길용 의원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현재 민주당 의원 19명과 미래통합당 8명, 정의당 4명, 무소속 2명 등 33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수당인 민주당이 전반기에 부의장 1석을 제외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5석을 모두 차지했다. 2018년 원 구성 당시 민주당 의원은 21명이었으며, 이후 1명은 탈당하고 1명이 출당조치돼 현재 19명의 의원이 소속돼 있다.


하지만 절대적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전반기와 마찬가지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속에 민주당 내에서 의장후보 선거도 치열해 지고 있다. 


민주당에서 선출된 의장후보가 그대로 의장에 굳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시의원 가운데 의장에는 3선의 윤용석·이길용 시의원의 대립으로 압축된 상태로, 이길용 의원은 앞서 전반기 의장에 이어 무난히 후반기 의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윤용석 시의원이 의장에 나설 뜻을 비추면서 대립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몇몇 시의원에 따르면 이길용 의원에 대해 우호적이지만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두 의원간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시의원들도 표면적으로는 결정을 유보한 상태로, 두 후보 모두 절대 우세를 점치지 못하면서 19일로 다가온 선거가 안갯속 형국을 보이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후보 단일화를 협의했지만 의장단 선출 날짜만 확인했을 뿐 후보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의장 선거 과정에서 각종 유언비어가 떠돌고,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구로 양분되는 지역대결 구도도 나타나는 등 현상에 대해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덕양구에 10명, 일산구에 9명의 의원으로 나눠져 있다.


한편 A시의원은 “두 후보간 지지율이 비슷해 누가 유리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어느 후보가 선출되던지 뚜렷한 장단점이 없다는 점에서 투표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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