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8일 김종천 시장이 지난 25일 관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최근 이슈가 된 아파트 내 각종 문제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파트 단지 6곳의 대표가 참여했으며, 주차문제를 비롯해 주민의 갑질문제,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 등의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종천 시장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문제 해결을 위해선 더불어 살아간다는 공감대 및 공동체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며 “지난 경비원 간담회 시 나온 경비원에 대한 처우와 근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입주자 대표는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고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소통계획을 갖고 시에서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선 것이 인상적이다”며 “주민들도 시의 해결만 바라보지 않고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오는 7월에는 직접 아파트를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천시에 아파트 단지가 주를 이루고 있고, 단지마다 다양한 문제가 있다”며 “입주민과 소통을 위해 주민과 만남의 시간을 연속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