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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일이 원한 풀어주자"

네티즌, 전투병 파병 42% 추가 파병 철회 21% 그쳐

"무고한 민간인을 참수한 테러범들은 반드시 응징돼야 합니다"
테러범들에게 민간인 김선일(33)씨가 참수됐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일부 시민과 네티즌들이 이라크 추가파병 반대에서 파병 찬성으로 선회하고 있다.
일부 시민과 네티즌들은 "무고한 민간인을 참수한 테러범에 대한 응징하기 위해 전투병을 파병하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4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실시한 '파병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후 5시 현재 5만6천534명이 참가해 42.6%인 2만4천86명이 '전투병도 파병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추가파병 철회하라'고 응답한 네티즌은 불과 21.04%인 1만1천892명이었다.
시흥시 정왕동에 사는 최향례(41.주부)는 "전쟁은 군인들이 하는 것이 아니냐"며 "무고한 민간인을 참수한 테러범들을 정부는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성시 당왕동에 사는 이기수(49.건축업)씨는 "이제는 이라크 재건이 문제가 아니라 테러범을 어떻게 응징하는냐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비전투병 보다는 전투병을 파병해 테러범을 응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전투병 파병을 촉구했다.
또 청와대, 국방부,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다음에도 전투병을 파병해 테러범들을 응징하자는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광개토대륙'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제2의 김선일씨와 같은 테러를 막기 위해서도 이런 만행엔 과감히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디 '무명인' 네티즌은 "이라크를 위한 재건복구가 아니고 전투부대를 파병하자"며 "이제는 김선일시를 위해서 정부가 나설때"라고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우리의 힘을'이라는 네티즌은 '이에는 이 피에는 피'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래를 보고 우리의 기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피를 보더라도 복수를 해야 한다"며 테러범들에 대한 응징을 주장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이라크 추가파병으로 제2, 3의 김선일씨 사건과 같은 피랍사건을 우려했다.
'eeagle'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이 있어야 하나"라며 "이라크와 테러리스트를 별개로 생각해 파병은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아이디 'shiva82' 네티즌은 "파병을 한들 죽은 고인이 돌아온답니까"라며 "지금 우리들이 기원해야 할 것은 제2, 3의 김선일씨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고 파병으로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당할 것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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