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 재학생들과 수원시가 도로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2020 청년 아이디어톤(제2회 청사진 아이디어톤)’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아이디어톤(Idiathon)이란 아이디어(Idea)와 마라톤(Marathon)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해 발표하는 대회를 말한다.
아주대는 오는 25~26일 이틀 동안 만 19~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로교통안전을 위한 IT 기술 아이디어와 정책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아주대가 주최하고 아주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청사진 협동조합이 주관한다.
그 밖에도 ▲대한교통학회 ▲동아제약 ▲손해보험협회 ▲아주대 교통·ITS대학원 ▲아주대 LINC+업단 ▲텀블벅(tumblbug)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교통장애인경기도협회 ▲행컵(HANG CUP) ▲SK LOOKIE ▲TS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한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개회식 ▲팀별 발표 ▲심사 ▲시상 ▲폐회식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팀별 발표를 맡은 발표자가 아닌 참가자들은 화상 회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 만 19~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2~6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고,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정책 연계 및 개발 ▲컨설팅 ▲사업화 및 시제품화 등으로 후속 지원한다.
시상은 도로교통안전을 위한 IT 기술 아이지어, 정책 및 서비스 아이디어로 나눠 진행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0일까지 청사진 아이디어톤 홈페이지(http://blueprint-ideathon.com/)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주최·주관 측은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행사장에 사회적 거리를 지켜 배치하는 등 방역 대책을 세워 준비하고 있다.
한편, 청사진협동조합은 아주대 재학생들이 ‘파란학기제-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시작한 협동조합으로, 지난해 4월 발족했다. 청사진은 청년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년 대상 아이디어톤 대회를 마련해 왔다.
지난해 6월 장애인 접근성 문제를 주제로 ‘제1회 청사진 아이디어톤’을 개최해 16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해 모두 28개의 아이디어를 도출해 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