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에서 김요섭 LH경기지역본부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경기지역본부)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27/art_15936669344091_1e27f2.jpg)
LH 경기지역본부는 수원시와 함께 저소득층 다자녀가구에 대한 임대주택 무상공급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LH 경기지역본부와 수원시는 수원시청에서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휴먼주택사업은 수원시 민선7기 약속사업으로 수원시에 2년이상 거주하고 있는 4자녀이상 다자녀가구 188가구에게 최장 20년 간 주택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기존에는 수원시에서 주택을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예산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LH에서 보유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하면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자녀가구 12세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약 170여 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LH는 주택공급 및 관리를 담당하고, 수원시는 대상자를 선정해 보증금과 임대료 전액을 지원한다.
김 본부장은 “다자녀가구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수원시의 뜻깊은 사업에 LH의 임대주택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