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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시끌’

“통합당 추천자 선출하겠다던”
 전반기 약속한 내용 지켜야”
 통합당 의원들 이행 촉구

 

안산시의회가 제8대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여야 갈등이 불거지면서 파행이 예고되고 있다.


안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전반기에 약속한 협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3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민주당은 전반기 원 구성에 앞서 후반기 부의장과 문화복지위원장을 통합당에서 추천하는 후보로 선출하기로 문서로 약속했음에도 지금은 수를 앞세워 시의회를 독식하려 하고 있다”며 “숫자 놀음으로 양당간의 약속, 나아가 시민과의 약속이 담긴 문서를 한순간에 휴지 조각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 본회의에서 약속된 사항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필요할 경우 본회의장 점거 등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앞서 시의회는 전반기에 의장과 4개 상임위원장(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은 민주당이, 부의장은 통합당이 맡았다.


제8대 안산시의회 출범 당시 총 21석 가운데 민주당 14석, 통합당(당시 자유한국당) 7석이었으나,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14석, 미래통합당 6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됐다. 의석수 변화에 따라 통합당이 1/3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민주당 내에서 부의장 뿐 아니라 상임위원장 4석 전체를 차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3일 오전 10시 예정인 제264회 임시회에서 의장과 부의장 선출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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