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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원두커피찌꺼기를 수거해 새 제품으로

 

인천시 미추홀구가 추진 중인 커피박 재자원화 시범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 1월부터 원두커피를 내리고 남은 커피박을 수거해 재자원화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커피전문점이 많은 용현1·4동, 도화2·3동, 주안1동 3개 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하고 이 중 커피를 판매하는 58곳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커피수입량은 16만8천여t으로, 커피박은 생활 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가 올 1월부터 6월말까지 수거한 커피박은 14t에 달하며 재활용 업체로 운반돼 화분, 벽돌, 연필 등으로 재탄생된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커피전문점 업주는 “종량제 봉투를 아끼는 효과도 있지만, 그보다는 좋은 사업에 동참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수도권매립지 반입량 총량제가 실시돼 일반쓰레기양을 줄이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데,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이 쓰레기 이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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