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의 산하 브랜드 뷰익이 중국서 벨릿 6(VELITE 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PHEV)를 이번달 출시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 모델은 지난해 상하이 오토쇼에서 순수 전기차로 공개됐으며 국내 쉐보레가 신규 CUV로 생산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는 차량이다.
이번에 공개된 벨릿 6 PHEV는 뷰익 e모션 전기 구동 기술을 적용해 순수 전기로 60km 주행가능하고 총 780km 주행 범위를 자랑한다. 특히 1.5리터 4기통 엔진과 LG 리튬 배터리 팩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벨릿 6 PHEV의 외관은 연료효율을 고려해 유선형을 강조했고 왜건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형태를 갖추고 있다. 내부의 적재공간은 455리터지만 2열 시트를 접었을 했을 때 1천98리터로 늘어난다.
중국 뷰익 세일즈 담당 몰리 펙 (Molly Peck) 이사는“최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활용하여 벨릿 6는 뷰익의 친환경 차량 제품군을 확대시켜 줄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는 올해 1~5월까지 전세계 전기차(EV·PHEV) 판매량이 지난해 89만100대에서 올해 71만대로 20.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한 시장침체가 가장 큰 이유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