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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폭염 대비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총력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올 여름 예상되는 최악의 더위에 대비해 에너지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코로나19 속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폭염 대응 체계 구축, 안전한 여름나기


구는 6월부터 재난도우미 64명을 통해 돌봄서비스, 노인일자리, 홀몸어르신, 2인 이하 가구 등 4만여 명의 어르신에 대한 안전 관리를 시작했다.


재난도우미는 집중 관리 대상인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하거나 스마트 안심폰으로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폭염주의보 이상 발령 시에는 노인맞춤돌봄기관, 동 행정복지센터, 구청과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무더위 쉼터 이용,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취약계층 안부확인 서비스 ‘톡톡(talk-talk) 안녕하세요’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784세대에 안부 음성메시지를 발송하고 수신여부를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또 쪽방주민, 노숙인, 만성질환자 등 특별 보호 대상자를 위해 자활쉼터 및 쪽방상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 코로나19 속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 자활쉼터는 노숙인에게 매주 코로나19 의약품과 먹거리 제공 및 상담 등을 진행하고 쪽방 주민에게는 폭염 대비 물품과 긴급 부동산임대료, 생계비, 식품꾸러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찾아가는 주거복지서비스 실시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홀몸어르신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폭염피해 예방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돼 교체가 필요한 50세대를 추천받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위원들이 직접 방문, 선풍기를 전달하며 폭염대비 안전수칙 등을 안내했다. 또 저소득 노인가구 50세대를 대상으로 현관 방충문 설치를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계양 가치자원발전소 프로젝트와 업무협약 기관인 (사)해피기버와 협력, 이달 중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구는 기후변화 취약계층인 노인과 어린이를 위해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구립 경로당 및 어린이집 등 31곳에 옥상 쿨루프 도색공사, 창문 단열필름 부착공사를 완료했다. 구는 실내온도 차이 등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 에너지 절감효과 등이 입증되면 향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 6·25참전용사, 보훈단체 회원 등 1천여 명에게 합죽선 부채를 지급했고, 횡단보도 거리 무더위쉼터인 파라솔 4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박형우 구청장은 “여름철 폭염 등 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취약계층의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다양한 폭염대응체계를 구축,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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