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4일 금요일부터 서울경마공원ㆍ부산경남경마공원ㆍ제주경마공원 등 3개 경마공원에 한해 좌석정원의 10% 이내에서 고객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전국 30개 장외발매소는 당분간 운영중단을 이어가기로 했다.
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경마를 중단했고 그 기간 경마산업 관계자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경영자금 대여 등 지원 노력을 병행했으나 경마중단 장기화에 따른 말 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6월 19일부터는‘무고객’으로 경마를 시행해 왔었다.
마사회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한층 강화된 거리두기 적용을 전제로 24일부터 3개 경마공원별 좌석 정원의 10% 이내만 고객 입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경마공원 입장은 한국마사회 마이카드앱을 통해 이용 전일 좌석을 예약하고 반드시 문진표를 작성한 후 입장할 수 있다.
입장 고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접촉식 체온검사와 열화상 카메라검사를 거쳐야 한다. 또 모든 좌석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한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고 일반 고객의 마권구매는 비접촉 무인판매방식으로 운영하며 지정된 장소 외에는 취식과 흡연이 금지되고 식당 등 부대시설 이용인원도 제한된다.
기타 자세한 예약절차와 관람 준수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과천 = 김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