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2019년 대학 기술이전 수익’에서 모두 2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대학 중 9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교육부는 지난달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지난해 각 대학들의 기술이전 수입료 및 계약실적 현황을 포함한 대학 현황을 발표했다.
대학정보공시에는 대학 224개, 전문대학 147개, 대학원대학 45개 등 모두 416개 학교가 참여하며, 학교와 학생, 교원, 재정 등 14개 분야 62개 항목에 대해 대학 현황을 공개했다.
아주대 기술이전 수익을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1억8000만원, 2017년 19억6000만원, 2018년 21억4000만원, 지난해 26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이전 수입료는 대학 소속 연구진의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해당 지식재산권을 획득하고 대학에 지불하는 금액이다.
아주대는 공과대학, 자연대학뿐 아니라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이 모두 하나의 캠퍼스 안에 있어 연구진 간에 협력하기 쉽다. 더불어 대학 차원에서 가동하는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 탄탄하다.
아주대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BRIDGE+사업 ▲특허청·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한국형 특허 갭펀드 조성 지원사업 ▲과학시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의 대학기술경영촉진지원사업(TMC) 등 다양한 외부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특허 발굴에서부터 기술이전까지의 전주기적인 기술사업화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있다.
또 올해 3월 기존 기술이전센터를 기술사업화팀으로 승격하고 전문변리사와 기술거래사, 기술가치평가사 등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