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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 늘면서 6월 인구이동 1년 전보다 25% 증가, 경기 최대

 

부동산 시장 과열과 주택 매매거래량 폭증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1년 전보다 25%나 증가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서 지난달 전입신고를 통해 파악된 국내 이동자 수는 1년 전보다 12만3천명(25.3%) 증가한 60만 7천명으로 집계된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4.4%로 전년 동월 대비 2.9%포인트 올랐다. 시도 내 이동자는 67.3%, 시도 간 이동자는 32.7%다.


전입-전출 등 시도별 순이동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1만2천668명), 충남(1천560명), 충북(1천94명) 등 5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3천932명), 인천(-2천912명), 부산(-1천900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2분기 기준 이동자 수는 17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14만9천명) 증가했다. 이동률은 14.0%로 1.2%포인트 올랐다.


시도별 순이동을 보면 경기(4만4천420명), 강원(1천547명), 충남(717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입했고, 서울(-1만3천758명), 인천(-5천969명), 대구(-4천953명)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했다.


2분기 인구 이동을 연령별로 보면 20대(40만7천명), 30대(37만4천명) 순이었으며 이동률은 20대(24.2%), 30대(21.7%) 순이었다.


이 같은 국내 인구이동 증가는 주택거래 급증이 직접적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국감정원이 밝힌 지난달 주택매매량은 13만8천578건으로 전달 대비 66.0%, 작년에 비해선 152.5% 증가했다. 특히 집값 상승으로 인해 서울 거주자들이 경기도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전국 아파트에 매입한 거래량은 3만1890건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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