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4.4℃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24.5℃
  • 대전 25.7℃
  • 흐림대구 29.7℃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5℃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7.6℃
  • 구름많음제주 32.4℃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1℃
  • 구름많음강진군 29.2℃
  • 흐림경주시 28.9℃
  • 흐림거제 26.5℃
기상청 제공

중소기업 경기전망 3개월 연속 상승… 지속 여부는 글쎄

 

중소기업중앙회는 ‘2020년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1)는 70.9로 전월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기 전망을 수치화한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SBHI는 지난 5월 60.0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정부의 ‘한국판 뉴딜’ 등 경기부양정책에 힘입어 6월(63.1)과 7월(68.0)에 이어 3개월 연속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은 71.9로 전월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5.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음료(89.5→97.3),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60.9→68.9), 가구(61.9→72.4) 및 기타기계및장비(69.0→75.7) 등 19개 업종에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비제조업은 70.4로 2.3포인트 상승, 전년 동월 대비 9.5포인트 하락했다. 건설업(77.3)과 서비스업(69.0)은 각각 3.0포인트, 2.1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교육서비스업(68.4→72.1), 운수업(67.5→72.0),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82.8→85.9) 등을 중심으로 6개 업종이 호전됐다.

 

지난 7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73.9%)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38.2%), 업체간 과당경쟁(37.4%), 자금조달 곤란(22.4%)도 뒤를 이었다.

 

지난 6월 기준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은 67.0%로 전월대비 0.8%포인트 올랐다. 소기업은 0.2%포인트 상승한 64.1%, 중기업은 1.5%포인트 상승한 69.8%로 규모가 큰 기업의 가동률이 더 증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조금씩 상승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