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이 지난 30일 온라인을 통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임산부 홈클래스 ‘랜선 D-LINE 파티’를 개최했다.
랜선 D-LINE 파티는 기존 오프라인에서 진행 중이던 산모 강좌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새롭게 재편한 것이다.
이날 D-라인 파티에는 산모 30여 명이 참석해 기저귀로 케익을 만들고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D-라인 파티는 산모들이 각자의 집에서 남편과 아이 등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산모 김모(37)씨는 “예전 같았으면 강의도 참석하고 여러 산모들과도 교류하며 정보를 나눴을 텐데 그러지 못해 무척 아쉬웠는데 이런 새로운 형식을 통해서 함께 참석할 수 있게 돼서 무척 즐거웠다”며 “특히, 집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 이상혁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강좌가 어려운 상황에서 태교와 출산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모 분들을 위해 새로운 강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랜선이지만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산모들과 마음만은 더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