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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하나은행과 3천억원 규모 스마트공장 대출지원 나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8일 서울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에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테크노파크진흥회, 하나은행과 함께 스마트공장의 제조혁신과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연 4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자금을 집중 예치할 전담은행으로 하나은행을 선정하고, 전담은행은 스마트공장 등을 위한 전용 대출자금을 신설해 저리로 융자하는 내용이 담겼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생산성과 납기 준수율은 각각 30%, 15.5% 향상됐다. 반면 불량률이 43.5% 감소하고 원가를 15.9%나 절감했으며, 산업재해도 18.3% 감소했다.

 

전담은행은 향후 3년간 총 3천억원(연간 1천억원) 규모로 스마트공장 등을 지원하는 저리의 대출 우대상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관련기업은 일반기업보다 1.8%p 낮은 우대금리로 최대 40억원의 시설·운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했거나 구축 중에 있는 기업 등 총 1만6천594개사가 해당된다. 또 스마트 리쇼어링을 위한 ‘공정혁신 R&D’에 참여하는 기업도 포함한다. 올해 9월 공고 예정인 ‘공정혁신 R&D’는 저렴한 노동력을 찾아 해외로 떠난 기업의 리쇼어링을 위해 자동화 공정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담은행은 은행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인력,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공장 제품의 홍보, 판로, 수출입, 투자유치 등 다양한 기업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수입신용장 발행수수료 0.4%포인트 감면, 수출환어음 매입수수료 0.5%포인트 감면 등 각종 수수료 감면도 지원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고도화 관련자금 저금리 대출 지원이 기업의 투자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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