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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저서, 올해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 선정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이혜정 연구위원이 대표 저자로 쓴 ‘혐오, 교실에 들어오다’가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우수 출판 콘텐츠를 보급해 양서 출판 의욕 진작과 국민 도서문화 향상을 위해 창작도서 중심으로 우수 도서를 ‘세종도서’로 선정하고 있다.

 

‘혐오, 교실에 들어오다’는 지난해 11월 발간된 도서로,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키워드 중 하나인 ‘혐오’ 현상이 교실까지 뻗어 나가는 지금, 학교 안 혐오 현상의 실태와 대책, 차별과 배제, 증오와 폭력으로부터 교실을 지켜내기 위해 고민하는 교사들과 학교 현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2018년 발간된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기본연구 ‘학교 안 혐오 현상과 교육의 과제’를 대중들이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단행본 형태로 출간됐다.

 

학생 심층 면담과 참여 관찰ㅇ르 통해 학교 안 혐오 현상의 실태를 파악, 전문가 협의회, 워크숍과 간담회 등을 통해 학교가 모든 구성원들에게 안전하고 평등한 공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 과제는 무엇인지 교실·학급 차원과 제도·정책 차원의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세종도서 우수도서로 선정된 도서는 저서당 800만원 이내에서 해당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전문도서관, 작은 도서관, 전국 초·중·고교 등에 배포된다.

 

이 책은 2020년 상반기 예스24 인터넷 서점에서 8주간 사회비평/비판 분야 Top 100에 들어가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연구원 이혜정 연구위원은 “학교 안 혐오 현상을 분석한 연구보고서가 교실에서 일어나는 혐오와 차별 현상을 어떻게 읽어내느냐에 따라 현장의 실천과 정책도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저희 책이 2020년도 세종도서로 선정되어 더 널리 읽힐 수 있는 조건이 조성되어 무척 기쁘고 책 발간을 지원해준 연구원과 출판사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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