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최고가 기록을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일(현지시간) 장 마감 무렵 전 거래일보다 110.42포인트(1.00%) 상승한 11,129.72에 거래됐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6.11포인트(0.31%) 떨어진 27,844.9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14포인트(0.27%) 오른 3,381.99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신규 부양책 협상 교착 상태가 이어지는 중에도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기술주는 0.67% 상승했고, 산업주와 에너지는 각각 0.5%, 0.63% 하락했다.
특히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1.20% 폭등하면서 사상 최고가인 1천83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는 지난 11일 장마감 직후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 계획을 밝힌 이후 4거래일 동안 33% 급등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