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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 2천달러 돌파, 시총 월마트 넘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액면분할을 앞두고 주가 2천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6.56% 급등한 2,001.8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의 시총은 3천730억 달러(약 443조원)로 월마트 시총 3천697억 달러(약 439조원)를 추월했다.

 

앞서 테슬라는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발표했다. 주식 분할은 21일 기준으로 분할된 기준으로 거래는 31일부터 시작된다.

 

테슬라는 S&P500지수 편입 조건을 갖추게 된 데다 다음달 22일 개최하는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배터리 독자 개발 계획을 발표하거나, 중국 CATL과 함께 개발 중인 ‘100만마일 배터리’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테슬라의 이 같은 움직임에 LG화학, 삼성SDI 등 국내 업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발표는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한국 2차전지 기업 주가엔 이 영향이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100만건대(110만6천건)로 올라서 고용시장 회복 둔화 조짐을 보였는데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8.49포인트(1.06%) 뛰어오른 11,264.95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2.22%), 페이스북(2.44%), 넷플릭스(2.76%), 알파벳(2.21%), 마이크로소프트(2.33%) 등 대형 기술주들은 모두 2% 안팎 오름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6.85포인트(0.17%) 오른 27,739.7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66포인트(0.32%) 오른 3,385.51로 장을 마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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