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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발표…코로나19 극복 위로하는 문화의 힘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발표
‘행복과 자신감’ 메시지 전달…노래로 건네는 위로
“코로나19 상황 속 행복을 전하고 싶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고 행복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디지털 싱글앨범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매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표 소식을 전했다.

 

디스코 팝 장르의 신곡은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무력감과 허탈감을 이겨낼 돌파구로 선보이는 곡이다.

 

멤버 슈가는 신곡에 대해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힘든 상황이지만 각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리더 RM은 “전 세계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리 또한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고, 새로운 돌파구를 필요로 했는데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결국 노래와 춤이었다”며 “여러분에게 에너지를 불어놓고 행복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멤버 진은 “‘다이너마이트’ 곡 느낌이 너무 좋고 즐겁게 작업하면서 우리에게도 큰 활력이 됐다”고 말했고, 정국은 “우리가 힘을 얻은 것처럼 듣는 여러분들도 에너지를 듬뿍 받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아비규환이다.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 6670명으로 집계됐으며, 전날 대비 확진자 324명이 추가됐다. 경기도 역시 21일 0시 기준 109명의 신규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지역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방침을 발표하여 8월 16일부터 2주간 시행하고 있다. 이에 기존 50% 이하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해 운영하던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공공문화 시설 등도 19일부터 잠정휴관에 돌입했다.

 

이처럼 올해 문화계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문화예술기관들과 경기도내 31개 시·군 문화재단들은 온라인을 통해 공연·전시를 선보이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신곡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을 전한 방탄소년단도 지난 6월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The Live)’를 개최해 107개 지역 75만여명의 팬들과 소통했다. 방탄소년단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라이브 공연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코로나19 상황 아래 문화의 변혁적 힘’을 주제로 열리는 ‘2020 에든 버러 문화장관회의’에서 비대면 문화예술 활동 사례 중 한 예로 방탄소년단의 ‘방방콘’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양우 장관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회의에 앞서 국립문화예술기관의 온라인 공연·전시와 방탄소년단의 ‘방방콘’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함께 한다면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문화예술의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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