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예술감독 장용휘)이 극단원의 브이로그를 통해 9월 공연예정인 ‘열두 명의 성난 사람들’ 준비과정을 공개했다.
23일 수원시립공연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슼펙타클(scpc) TV 극단원 브이로그 공연 준비과정上’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앞서 수원시립공연단은 “그동안 수많은 공연들을 보시며 단원들이 어떻게 작품에 임하고 공연을 준비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라며 “9월에 있을 ‘열두명의 성난 사람들’ 공연 준비 과정을 낱낱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신동화 상임단원은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은 크게 전체 연습과 개인 연습으로 나눌 수 있다”고 소개하며 캐스팅 발표 전 배우들의 근황을 전했다.
신동화 상임단원은 유현서 상임단원을 만나 캐스팅 발표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캐스팅 발표 이후 각각 5번 배심원과 8번 배심원으로 재회했다.
유현서 상임단원은 “혀 끝을 윗니 뒤로 붙여서 대본을 읽는다”라며 자신만의 연습 팁을 공개했다.
특히 유 상임단원은 캐스팅 발표 후 심리상태를 묻는 질문에 “수원시립공연단원들은 프로이기 때문에 어떤 역할이든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두 상임단원은 ‘열두 명의 성난 사람들’에 대해 “두 시간동안 암전도 없고 퇴장도 없는 흔치 않은 연극이다”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수원시립공연단은 코로나19 수도권 감염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로 인해 지난 6월 예정된 정기공연 ‘그 여자의 소설’을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선보인 바 있다.
또한 단원들이 공연장 무대 뒤에서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는 등 대면하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