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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26일 연고지 악연 제주 유나이티드와 시즌 두번째 맞대결

지난 5월 연고지 악연 이후 14년 만의 맞대결서 아쉬운 패배
지난 달 시즌 두번쨰 맞대결 안개로 순연 이후 1개월 만에 다시 만나
승리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달 안개로 순연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전을 치른다.

 

부천FC는 이번 제주와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챙겨야만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25일 현재 6승 2무 7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는 부천FC가 승점 3점을 올릴 경우 서울 이랜드(6승 4무 6패·승점 22점)를 제치고 6위로 도약할 수 있고 승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경남FC(6승 7무 3패·승점 25점)와의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좁힐 수 있다.

 

반면 제주도 부천FC를 꺾고 승점 3점을 올릴 경우 9승 4무 3패(승점 31점)가 돼 수원FC(9승 2무 5패·승점 29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부천FC는 지난 9일 수원FC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이후 FC안양(1-2)과 경남(0-1)에 잇따라 패하며 2연패 부진에 빠져 있는 만큼 이번 제주전을 통해 연패 탈출과 승강 플레이오프 희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부천FC는 제주와 연고지 문제로 악연이 있다.

 

 2006년 2월 2일 SK프로축구단이 부천을 떠나 제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부천FC가 창단됐고 부천의 축구팬들은 제주와의 맞대결이 성사되길 기다려왔다.

 

지난 5월 26일 14년 만에 부천FC와 제주의 맞대결이 성사됐지만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0-1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부천FC는 원정경기인데다 무관중으로 열리긴 하지만 이번 만큼은 제주를 꺾고 부천 축구팬들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부천FC는 경남 전 부상으로 인해 교체선수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던 외국인 듀오 외국인 듀오 바비아노와 바비오가 부상에서 회복돼 팀에 복귀한데다 주장 김영남도 이번 제주 전에서는 출전대기하는 등 동원 가능한 전력을 모두 투입해 필승을 거두겠다고 벼르고 있다.

 

부상 선수들의 잇따른 복귀로 제주 전을 앞두고 팀 조직력이 한층 더 강화된 부천FC가 제주와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부천 축구팬들의 오랜 숙원과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모두 이룰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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